#1. 2024년 1월 내집마련 프로젝트
2024년 1월 결혼과 동시에 내 집 마련의 꿈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정한 아파트 조건은 아래와 같다.
- 안양 동안구, 군포, 의왕
- 20평대(전용51~59)일 것
- 500세대 이상일 것
- 지하철역 도보 15분 이내일 것
- 5억원 미만일 것(희망금액 4억원)
현재 거주하고 있는 산본부터 이야기를 시작해볼까 한다.
산본은 '극 가성비' 지역이다.
4호선 라인을 타고 사당역까지 30분밖에 안걸리는 메리트가 있음에도,
워낙 오래된 아파트 연식으로 인해 저렴한 편이다.
대중교통 뿐 아니라 군포가 경기 남부의 교통 허브 지역이라 서울, 인천, 경기남부 어느 지역도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는다.
교통이 좋지만 저렴한 이 지역의 가성비는 출퇴근시 산본역의 풍경과, 경기 남부의 택배 중심지 군포물류센터가 말해준다.
하지만 산본은 생활 인프라가 부족하고 아파트만 많다.
비슷한 입지의 부천 중,상동과 실제로 비교해보면 확실히 산본이 더 낙후된 느낌을 받게 된다.
그러나, 느슨해진 산본 아파트 시장에 긴장감을 불어넣어 줄 이슈가 하나 있다.
'1기 신도시 정비사업'
1기 신도시 중 가장 존재감이 없는 산본도 '1기 신도시 정비사업' 파도에 동참하려 부단히 애를 쓰는 모양이다.
눈 여겨보는 아파트 단지 중 해당 사업과 관련이 있는 단지는 아래와 같다.
- 재건축 추진단지 : 한라4단지1차
- 리모델링 추진단지 : 무궁화1단지, 율곡3단지, 세종6단지, 우륵7단지, 개나리13단지
용적률이 115% 밖에 되지않는 한라4단지1차를 제외하고는 리모델링에 초점을 맞췄다.
산본은 2010년에 지어진 '래미안 하이어스'가 그나마 신축프리미엄(?)으로 대장 노릇을 하고있고(물론 초품아+저 세상 조경으로 인한 프리미엄도 분명히 있음),
이러한 신축 아파트에 대한 갈증(?)으로 리모델링 사업은 속도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미 여러 단지가 시공사도 선정되어 아파트 네이밍도 되어있다.
- 무궁화1단지 = 현대건설시공, '힐스테이트 아트리채'
- 율곡3단지 = DL이앤씨, '이편한세상 산본 에듀퍼스트'
- 우륵7단지 = DL이앤씨, '이편한세상 산본 센터마크'
- 개나리13단지 = 포스코+현대건설 컨소시움, '금정역 더샵 힐스테이트'
위와 관련된 아파트들의 현재 시세는 아래와 같다.(5층 이하 호가는 제외함)
이 저렴한 리모델링 추진단지의 아파트 가격은,
리모델링 분담금에 대한 부담과 안전마진에 대한 망설임이 느껴진다.
위 언급 된 아파트 들은 향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고,
부동산 카페 등을 통하여 정보수집도 하고, 임장도 하면서 포스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부동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전~혀 없으므로,
정보공유라기 보다는 일기장에 가깝겠지만,
뭐든 꾸준히 하다보면 좀 나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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